2024.04.19. S&P 15분봉 차트 |
이스라엘의 대 이란 공격
2024년 4월 19일 금요일 아침부터 주식 시장은 난리였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 세계 주시 시장은 폭락에 폭락을 거듭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전 9~10시 경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했다는 뉴스가 터졌기 때문입니다. 공격한 곳은 이란의 이스파한 및 가흐자베레스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은 핵시설과 이란의 군사 기지가 있는 곳입니다. 또한, 이란이 이스레알에 대한 드론 보복 공격을 감행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의 대표 지수인 S&P 500 선물은 오전 11시 20분경 4963.50 포인트까지 무려 -1.67% 폭락했습니다. 보통 우리나라 시각으로 낮 시간 대에는 큰 움직임이 없는데, 5차 중동 전쟁이 우려감이 반영된 결과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WTI 크루드 오일과 금 선물 지수는 폭등했지요. 하지만 그 후 거짓말 같은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호들갑 떤 미국과 잠잠한 이스레알 및 이란
트위터나 외신에서는 5차 중동에 대한 뉴스가 계속 터져 나왔지만, 정작 이스라엘 및 이란 내부 언론은 잠잠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재보복에 성공했다고 자찬했습니다. 이란은 딱히 피해가 없었음으로 폭발은 있었지만 이스라엘이 공격 했는 지도 모르겠다며 발뺌합니다. 이 와중에 미국은 전쟁이 일어날 것 같다는 뉘앙스의 보도를 계속합니다. 하지만 미국 선물 시장은 이러한 미국의 호들갑에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거짓말처럼 -1.67%를 갭을 거의 다 메꾸었기 때문입니다. 이 와중에 WTI 선물 및 금 선물은 폭락했지요. 이러한 패턴은 늘 발생합니다. 어쩌면 오늘 선물 시장의 폭락 후 하락을 다 메꾸는 흐름은 큰 손들의 그림일지도 모릅니다. 오늘 이슈 때문에 엄청난 손실을 본 개인 투자자가 많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이슈가 발생했을 때 소나기를 피하듯 손절 등의 방법으로 잠시 시장을 벗어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정보력이 부족한 개인에게 시장은 예측이 영역이 아닌 대응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새삼스럽지만 개인을 농락하는 금융 시장의 지독함에 개인적으로 치가 떨리는 하루였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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