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4%가 2024년 6월 미국 금리 동결 예상 |
2024년 6월 미국 금리 동결(5.25~5.50%)예상
2024년 6월 9일 현재, 미국 연준의 6월 FOMC 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연준은 미국 기준 금리를 5.25%~5.50%로 동결하고 있습니다. 연초 파월 의장의 금리 인하 발언 덕분에 주식 시장에 훈풍이 불었지만 실제 금리 인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요. 이는 유럽 및 캐나다 등이 금리 인하를 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다만 고용 상황을 주시하며 금리 인하 카드를 만지작 거리는 연준 입장에서 최근 고용 관련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기에 참 애매한 상황입니다. 참고로 2024년 초 시장은 연준이 5~6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 경제는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하였듯, 미국 국내 고용 시장은 여전히 탄탄하며 미국 주식시장의 3대 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CPI(소비자 물가 지수)와 PPI(생산자 물가 지수) 등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는 연준의 목표치 2%를 한참 웃돌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6월 FOMC에서 금리 동결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2024년에 연준이 금리 인하 몇 번 이루어질 지 집중되어 있습니다. 모두가 알고 있다 싶이 2024년은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지요. 연준 입장에서도 대선을 앞두고 있는 정치권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연준 위원들의 2024년 3월 점도표 |
2024년 금리 인하는 1회?!
하지만 2024년 6월 미국 금리는 동결 될 것이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미국 기준 금리 방향은 어떨까요? 이 금리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것이 연준 위원들이 금리를 점으로 찍은 점도표입니다. 2024년 연준 위원들의 점도표는 4.75% 구간에 많이 찍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2024년 6월 13일 새벽 3시 30분, FOMC 및 금리가 발표될 것인데, 금리는 이미 동결이 예상되므로 연준 위원들의 최신 금리 전망 점도표가 중요할 것입니다. 현재 2024년 연말 기준 금리 전망치 가중 평균치는 4.8% 수준입니다. 점도표 결과에 따라 이 가중 평균치도 변경될 것인데, 높아지는 지 낮아지는 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점도표 가중치에 따라 2024년 금리 인하 1회만 할지 2회를 할 지 가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 상태에서 연준은 금리 인하를 하더라도 1회 당 0.25%p(25bp) 정도 내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더불어 점도표 결과 및 새벽 4시부터 시작되는 파월 의장의 인터뷰 결과에 따라서 미국 주식은 엄청난 변동성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개인적으로 FOMC 금리 결과 발표 하는 날에는 주식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큰 변동성 때문에 밤잠을 설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기준 금리는 우리나라 금리 정책 및 미국 주식 시장에도 큰 영향 미치므로 계속 예의 주시 하여야 할 것입니다. 참고 사항으로 금리 발표 전 우리나라 시각으로 2024년 6월 12일 오후 9시 30분 미국 CPI(소비자 물가 지수)도 발표되는데, 이 지표도 연준 위원들에게 큰 영향 미칠 것으로 예상하며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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