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P500 선물 지수 일봉 차트 |
CPI 하회 기대감 넘치는 미국 주식 시장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6월의 3.3% 상승보다 둔화된 수치입니다. 하지만 월별 핵심 CPI는 0.2% 상승하여 6월의 0.1% 상승보다 높아질 것으로 월가에서 예측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미국 주식 시장은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현재 S&P 500 선물 일봉 차트 상으로 볼린저밴드 중간선을 뚫고 올라간 상태인데, 다시 중심선을 하회하여 하락 추세가 이어질 지, 반대로 상승 추세로의 전환 될 지 CPI 발표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월가 BoA 이코노미스트는 "6월 CPI는 예상보다 낮았지만, 7월에는 일부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참고 사항으로 6월 CPI는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연간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Fed Watch 2024년 9월 18일 FOMC 금리 전망 |
미국 주식 시장의 향방을 결정 할 CPI 발표
전날 발표 된 7월 생산자물가지수 PPI는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PPI는 도매 물가의 핵심 지표로, 소비자 물가 CPI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합니다. 7월 PPI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으며, 이는 월가 예상치 0.2%를 밑도는 수치입니다. PPI의 둔화 덕분에 해당일 미국 주식 시장은 다시 폭발적 상승을 했으며 엔비디아, 테슬라 등 AI 핵심주가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PPI의 둔화는 미국 증시에 긍정적 효과를 불어 넣었으며 Fed가 금리 인하를 시작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시장은 9월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Fed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100%로 보고 있습니다. Fed Watch에 따르면 0.5%p 빅 스텝 인하 가능성을 54.5%로 예상하고 있으며 0.25%p 인하는 45.5% 수준입니다. 현재 미국 금리는 5.25~5.50% 입니다. 결론적으로 7월 CPI 발표는 Fed의 향후 통화 정책 및 금리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지만, 인하 폭과 시기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습니다.
7월 CPI 결과는 이러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예상치를 하회하면 AI 및 빅 테크 기술주의 상승 탄력이 더 붙을 가능성 높기에 주식 투자자라면 2024년 8월 14일 오후 9시 30분에 발표 될 소비자물가지수 CPI를 모니터링 할 것을 권유하며 포스팅 마무리 하겠습니다.
정보 업데이트) 2024-8-14 US CPI 발표
미국 7월 CPI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발표치, 예상치, 이전 발표치) |
2024년 8월 14일 한국 시각으로 21:30 미국 CPI가 발표되었습니다.
- YoY 전년 동기 대비 CPI는 2.9%로 예상치 하회
- MoM 전월 대비 증감률은 예상치와 동일한 0.2%
- 근원(코어) CPI의 전년 동기 대비 3.2%로 예상치와 동일
- 근원 CPI도 전월 대비 예상치와 동일한 0.2% 기록
2024-08-14 미국 CPI 지표 발표 직후 S&P500 선물 흐름 |
참고로 근원(코어) CPI는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상품과 서비스 소비자물가지수 CPI를 의미합니다. 월가 예상치를 부합했지만, 일각에서는 재료 소멸 이야기도 나오고 있으며, 미국 본장 시작 전 극심한 변동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첨부한 GIF를 보시면 지표 발표 후 위-아래 엄청난 변동성 일으키며 롱, 숏 포지션 다 청산 시키려는 패턴 보입니다. 중요 미국 경제 지표 발표 때에는 항상 이 패턴이지요. 따라서 CPI 발표 후 주식 매매는 각별히 리스크 관리 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우리 시각으로 2024년 8월 15일 21:30 발표 될 미국 소매판매 지표(MoM)이 매우 중요해진 타이밍입니다. 미국은 소비로 돌아가는 소비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소매판매 지표가 부진하면 또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시장에 엄습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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