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 소식에 다시 급등하는 GEVO 주가
바이오 연료 기업 GEVO 제보가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을 등에 업고 지속 가능한 항공유(SAF)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국 에너지부는 GEVO의 Net-Zero 1 프로젝트에 14.6억 달러 규모의 대출 보증을 제공하며 SAF 생산 능력 확대에 힘을 실고 있습니다. 이 호재에 안 그래도 강한 상승세인 제보 주가는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GEVO 제보 주가 기술적 분석 차트 |
바이든 행정부는 항공 부문의 탈탄소화를 위해 SAF 생산량을 2030년까지 연간 30억 갤런, 2050년까지 350억 갤런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미국의 에너지부는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GEVO를 비롯한 SAF 생산 기업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참고로 SAF는 기존 화석 연료가 아닌 옥수수, 사탕수수, 폐식용유 등의 재활용 및 비행기 그림으로 사용하는 개념입니다. 기존 화석 연료 대비 탄소 배출량을 무려 80% 가량이나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습니다. 요즘 신재생 에너지 등 탄소를 줄이기 위한 움직임이 기업 단위에서 강화되고 있는 모양새인데, 제보도 그러한 움직임에 동참하는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SAF은 수익성 확보가 관건
GEVO의 Net-Zero 1 프로젝트 관련 공장은 미국의 레이크 프레스턴에 건설 진행 중이며, 옥수수 전분을 원료로 한 SAF 및 재생 나프타 등을 생산할 예정이며, 2025년부터 연간 6천만 갤런의 SAF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GEVO는 미국 델타항공 등 항공사들과 SAF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내 입지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SAF 시장의 성장 속도와 경쟁 상황, 원자재 가격 변동성 등을 고려할 때, GEVO가 안정적인 수익 창출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한 가지 염려되는 점은 주가가 갑자기 급등하였으며, 현재 대통령 선거 전이기에 바이드노믹스로 불리는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우대 정책이 어떻게 될 지 모릅니다. 만약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조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탈 탄소를 지향하는 에너지는 기본적으로 비용 대비 효율이 낮은 점이 단점입니다.
제보 gevo 분기별 매출액 현황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보의 매출은 2023년부터 나름 유의미하게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물론 분기별 -1~2천만 달러에 달하는 적자는 리스크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레이크 프레스턴 공장이 가동되고 수익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봅니다. 최근 GEVO 리포팅을 꾸준히 하는 HC Wainwright &Co.는 GEVO 주식에 여전히 강력 매수 의견 및 목표 주가 14달러를 제시하고 있는 점 참고 바라며, 단기 급등한 주식이기에 리스크 관리하며 매매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GEVO 제보 주가 전망 포스팅 마무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