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타스 세미컨덕터(Navitas Semiconductor·티커 NVTS) 주가가 르네사스를 상대로 한 특허 침해 소송 발표와 8월 릴레이 투자자 콘퍼런스 참석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상승 마감했습니다. 2026년 8월 14일 나스닥 거래소에서 나비타스는 전 거래일 대비 5.78% 오른 14.4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르네사스에 대한 법적 대응으로 차세대 반도체 기술 권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주요 기술 행사에서 기관 투자자들과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이 공개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르네사스 대상 특허 소송 제기와 질화갈륨 기술 권리 주도권
나비타스는 2026년 8월 10일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르네사스 에렉트로닉스(Renesas Electronics)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회사 측은 르네사스의 주요 질화갈륨(GaN) 제품군이 나비타스가 보유한 4개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크리스 알렉산더(Chris Allexandre) 나비타스 사장 겸 CEO는 차세대 GaN 및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 반도체 분야의 초기 혁신자로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축적한 독자적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임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이번 소송은 전력 반도체 시장 내 고성능 주도권 다툼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나비타스는 GaNFast™ 질화갈륨 및 GeneSiC™ 실리콘카바이드 전력 반도체 기술을 바탕으로 고전력 솔루션 시장을 공략해 왔습니다. 이번 법적 대응은 단순한 분쟁을 넘어 상용화 단계에 진입한 차세대 반도체 공정에서 자사 기술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됩니다.
14.45달러 종가 형성 및 52주 변동 폭 안에서의 주가 위치
이날 나비타스 주가는 5.78% 반등하며 14.4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최근 52주 주가 변동 범위인 5.44달러에서 34.17달러 사이에서 중간 하단부에 위치한 수치입니다. 주가가 5.44달러 저점을 찍은 이후 일정 부분 반등세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기술적 회복 가능성과 함께 소송 이슈가 재료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소형 기술주의 특성상 고변동성 리스크는 여전히 상존합니다. 52주 최고가인 34.17달러 대비해서는 여전히 절반 이하 수준에 머물러 있어 상단 저항선 극복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지적재산권 소송이 장기화될 경우 발생하는 법적 비용과 실제 판결까지의 시차도 주가에 복합적인 영향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8월 18일 로젠블랫 서밋 시작으로 이어지는 릴레이 IR 일정
나비타스는 8월 13일 공식 발표를 통해 8월 하순부터 열리는 주요 기술 및 투자자 콘퍼런스에 연이어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먼저 8월 18일 개최되는 '로젠블랫 AI 시대 기술 서밋' 가상 행사에 참석해 1대1 투자자 미팅을 진행합니다. 이어 8월 25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제프리스 반도체·IT 하드웨어 콘퍼런스'와 8월 27일 대너 포인트의 '도이치뱅크 테크놀로지 콘퍼런스'에 연속으로 참가할 예정입니다.
연이은 기관 투자자 행사 참가는 향후 사업 방향성과 실적 성장 가능성을 시장에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르네사스와의 특허 소송 진행 경과와 더불어 8월 IR 행사에서 제시될 차세대 GaN 및 SiC 전력 반도체의 매출 가이던스 변화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의: 이 글은 정보 제공을 위한 해석이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