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딩스푼즈(BSP)가 디지털 협업 플랫폼 미로(Miro)를 기업가치 13억 5,500만 달러에 전액 현금으로 인수하는 확정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같은 날 BSP 주가는 39.88달러, +5.63% 상승 마감했습니다. 앞서 에어테이블 인수를 마무리한 직후 나온 두 번째 대형 딜입니다.
올캐시 13억 5,500만 달러, 지분가치는 17억 9,000만 달러
이번 거래는 전액 현금 방식입니다. 기업가치(EV) 13억 5,500만 달러에 미로가 보유한 순현금을 더하면 지분가치는 약 17억 9,000만 달러로 산정됩니다. 다만 미로 기존 주주 일부가 매각 대금 중 2억 9,500만 달러를 벤딩스푼즈 신주로 재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현금 유출을 줄이는 대신 주식 물량이 수반되는 구조입니다.
양사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계약을 승인했습니다. 거래 종결까지 두 회사는 독립 운영을 유지합니다.
미로 연간 반복매출 6억 달러, 기업 고객 비중 90%
미로는 디지털 화이트보드 기반의 협업 도구입니다. 연간 반복매출(ARR)은 약 6억 달러 규모입니다. 전체 매출의 약 90%가 기업 고객 계약에서 발생합니다. 개인 이용자 의존도가 낮다는 뜻입니다.
벤딩스푼즈는 에어테이블 인수로 50만 조직이 쓰는 업무 플랫폼을 이미 확보했습니다. 미로까지 더하면 기업용 SaaS 포트폴리오가 빠르게 넓어집니다. 두 플랫폼 모두 기업 협업 영역이라는 점에서 고객 겹침 여부가 실제 통합 시너지를 좌우할 변수입니다.
통상적 종결 조건과 규제 승인 절차
거래 종결에는 통상적 선행 조건과 규제 당국 승인이 필요합니다. 벤딩스푼즈는 2026년 4분기 중 거래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규제 심사 범위나 구체적 제출 일정은 아직 공시되지 않았습니다.
에어테이블 인수 완료 공시와 미로 인수 합의가 같은 시점에 나오면서, 벤딩스푼즈의 연속 인수 자금 조달 능력이 시장의 다음 확인 대상이 됩니다. 2억 9,500만 달러 규모의 신주 재투자가 기존 주주 희석에 미치는 영향도 종결 시점에 구체화될 사안입니다. 거래 종결 조건은 규제 승인과 통상적 선행 조건이며, 예상 시점은 2026년 4분기입니다.
*주의: 언급된 종목과 지표는 참고용입니다. 투자 판단과 결과에 대한 책임은 각 투자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