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P500 선물 일봉 차트 |
골드만삭스의 경기 침체 하향 조정
세계 경제를 짓눌렀던 경기침체 공포가 점차 완화되고 있습니다. 월가의 대표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을 기존 25%에서 20%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불과 이번 달 초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 지표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골드만삭스의 전망 변화는 시장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며, 9월 미국의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되는 배경에는 긍정적인 경제 지표들이 있습니다. ISM 서비스업 지수는 6월 48.8%에서 7월 51.4%로 상승했고,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대폭 하락했습니다. 특히 7월 소매판매가 증가한 것은 미국 경제의 핵심 동력인 소비가 견조함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고용 시장 호조와 소비 증가는 미국 경제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게 딱 알맞은 상태를 비유하는 '골디락스' 상태에 진입했음을 시사합니다.
월마트가 AI 기술을 활용하여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킨 사례는 AI 기술이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 테슬라 등 AI 핵심 주식의 상승세를 뒷받침하며,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대체로 양호하며, 향후 가이던스도 밝아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고 있습니다.
CNN 공포 & 탐욕 지수 45 중립 상태 |
시장의 향방 가를 잭슨홀 미팅 파월 연설
시장의 투지 심리도 공포에서 중립 상태로 많이 호전 되었습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잭슨홀 미팅, 특히 파월 의장의 연설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의 발언은 9월 금리 인하 폭을 가늠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입니다. 잭슨홀 미팅 중 파월 연설과 신규 주택판매 지표 발표가 예정된 8월 23일(목) 오후 11시(한국시각 기준)에는 시장 변동성 확대가 예상됩니다. 만약 파월이 0.50%p 인하 등의 발언을 한다면 경기 침체 우려로 시장에는 쇼크가 올 것입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무난하게 0.25%p 인하를 기대하고 또 예상합니다.
Fed Watch 2024년 9월 18일 미국 금리 0.25%p 인하 전망 우세(67.5%) |
월가에서는 가을까지 증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지만, 엔캐리트레이드 잔여 물량 등 잠재적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시장 상황을 꾸준히 주시하며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경기침체 우려 완화, 골디락스 수준의 호조의 미국 경제 지표, AI 기술 발전, 기업 실적 호조 등 긍정적인 요인들이 미국 증시에 상승 모멘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 투자는 항상 불확실성도 상존하므로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시장을 분석하고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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