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디어 관세 폭탄에 직격당한 넷플릭스, 디즈니 주가

트럼프의 관세, 이번에는 미디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에서 제작된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넷플릭스를 비롯한 미국 미디어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넷플릭스 NFLX는 프리마켓 거래에서 5% 이상 하락하며 가장 큰 타격을 입었고, 디즈니,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채널 등 주요 미디어 기업들의 주가도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디즈니-주가-5분봉-차트
디즈니 주가 5분봉 차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대해 즉각적으로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는 미국 내 영화 제작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적용 여부나 세밀한 관세 계산 방식 등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아 투자자 및 업계의 혼란은 계속되고 있다.


트럼프의 입을 주시하며 대응하는 장

미국 영화 산업은 오랜 기간 해외 제작에 의존해왔다. 캐나다, 영국 등은 비용 효율성을 이유로 미국 제작사들이 선호하는 제작지로 자리잡았다. 2023년 기준, 미국 영화 수출은 226억 달러에 달하며 153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이러한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관세 부과는 제작 비용 상승과 콘텐츠 생산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다른 국가들의 보복 조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나 우리나라 같은 경우 K-한류 콘텐츠의 잇따른 대박으로 인해 넷플릭스의 자본 투자 및 한류 콘텐츠의 전세계 공략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 더욱 우려된다.

넷플릭스-5분봉-주가-차트
넷플릭스 5분봉 주가 차트

넷플릭스와 디즈니는 현재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넷플릭스를 비롯한 스트리밍 서비스의 해외 콘텐츠 전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는 다수의 인기 콘텐츠를 해외에서 제작하고 있어, 관세 부과 시 비용 증가와 콘텐츠 수급에 차질이 예상된다. 한편, 상무부와 무역대표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관세 부과 방안을 검토 중이며, 조만간 구체적인 시행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정책의 세부 내용과 적용 범위에 따라 향후 전략을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관세 조치는 미국 미디어 산업의 글로벌 전략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며, 미디어 기업들의 주가 변동성과 시장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중국에서의 한한령 해제 등 호재가 나온 상황에서 트럼프의 관세 폭탄이라는 예상치 못한 이슈가 발생하였기에 국내 미디어 기업들도 피해가 예상된다.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라 그러므로 넷플릭스, 디즈니 등에 투자한 투자자라면 트럼프 및 미국 정부의 발표에 계속 신경쓰며 대응해야 할 것이다.  끝.


*주의: 이 포스팅은 투자 권유 글이 아닌 단순 투자 참고 글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각도로 분석하고, 여러 의견 참고하여 신중히 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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