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펙시의 암호화폐 SOL 전략 발표
미국 소비재 기업 유펙시(UPXI)가 암호화폐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회사는 최근 1억 달러 규모의 솔라나(SOL) 기업 자금 조성 획을 발표하며 주가가 일시적으로 9배 넘게 폭등하기도 했다. 이러한 UPXI 주가 움직임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MSTR의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연상케 하며, 유펙시가 '제2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하는 언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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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펙시 UPXI 기술적 분석 차트 |
우펙시는 2025년 4월 21일, 1억 달러 규모의 솔라나 토큰을 구매해 '솔라나 기업금고(Solana Corporate Treasury)'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금 조달은 암호화폐 거래 기업 GSR이 주도했으며, 여러 벤처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유펙시는 솔라나를 단계적으로 매입하고 일부는 스테이킹하여 연 5~7%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UPXI는 또한 비트코인, 이더리움, 아베, 체인링크, 렌더 등 다양한 암호화폐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암호화폐 전문가 제임스 알투처(James Altucher)를 고문으로 영입했다.
우펙시는 제2의 MSTR이 될 수 있을까?
유펙시는 암호화폐 채굴 사업에도 진출한다. 1~3메가와트(MW) 규모의 저비용 에너지 채굴 시설을 구축하고, 이를 10~20MW로 확대할 계획이다. 채굴 대상은 비트코인을 비롯해 이더리움, 솔라나 등 다양한 암호화폐다. UPXI는 채굴한 암호화폐를 보유하여 장기적인 디지털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러한 전략은 유펙시의 기존 소비재 사업과 병행된다. 회사는 건강 보조제, 반려동물 용품, 어린이 장난감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유통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투자를 통해 전통적인 시장 변동성에 대한 헤지 수단을 마련하고, 장기적인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유펙시의 주가는 14.07달러로, 최근 급등 이후 일부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과 회사의 재무 건전성 등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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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XI 우펙시 연간 손익계산서 현황 |
유펙시의 암호화폐 전략이 성공할 경우, 회사는 전통적인 소비재 기업에서 디지털 자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하이브리드 기업으로 변모할 수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이 현재 불안정한 상태이고, 암호화폐 시장 진출 자체는 단기성 재료라고 판단한다. 게다가 UPXI 자체의 주가도 위도 아래도 아닌 애매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조만간 방향성을 나타내겠지만, 극심한 변동성이 동반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투자에 각별히 유의바란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