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P-1 병용 비만 치료제 가능성? ZVSA 자이버사 주가 꿈틀!

ZVSA, 비만 치료제 패러다임 전환 시도?

미국 바이오기업 자이버사 테라퓨틱스 ZVSA가 회사의 IC 100을 GLP-1 유사체와 병용해 비만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회사는 최근 발표한 연구개발 업데이트를 통해 IC 100이 GLP-1 단독 요법의 한계 보완 가능성을 제시했다. GLP-1 유사체는 체중 감량 효과로 주목받고 있지만, 근육량 감소, 위장관 부작용, 치료 중단 후 체중 재증가(요요 현상) 등 한계가 존재한다. 자이버사는 IC 100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IC 100은 ASC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여 염증 반응의 시작뿐만 아니라 지속과 확산을 억제함으로써 비만과 관련된 심혈관 및 대사 질환의 치료에 효과적일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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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버사 테라퓨틱스 ZVSA 주가 기술적 분석 차트

회사의 연구에 따르면, IC 100과 GLP-1 유사체를 병용 투여 시 염증 및 대사 지표가 개선되고, 체중과 지방 감소 효과가 향상되며, 근육량이 보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GLP-1 유사체 치료 중단 후에도 IC 100 단독 요법으로 체중 감소 효과가 지속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GLP-1 유사체의 용량을 줄여 부작용을 완화하고 치료 지속 기간을 늘릴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폭등락, 큰 변동성 예상되는 ZVSA 주식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냉담하다. ZVSA 주가는 1달러 아래의 페니 주식 상태기 때문이다, 1년 전 대비로 보아도 90% 이상 하락했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매도 신호가 우세하며, RSI(상대강도지수)는 30 이하로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신뢰 부족과 재무 불안정성, 낮은 거래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ZVSA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목표 주가를 200달러 이상으로 제시한 곳이 있는데, 소형 기관이므로 큰 의미는 없다고 본다. 

자이버사는 2025년 말 IC 100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하고, 2026년 초 1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비만 치료 외에도 신경계 질환 등 IC 100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자금 조달과 임상시험의 성공이 필수적이다. 최근 사모펀딩을 진행했지만, 이는 장기적인 연구개발과 임상시험을 감당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이다. 또한 임상 자체의 성공 가능성이 워낙 낮기에 기대감이 많이 낮은 것이 사실이다.

결론적으로, ZVSA 현재의 재무 상태와 시장의 반응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현재 GLP-1 관련 이슈로 주가가 크게 반응하고 있지만, 언제 패대기 칠 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 보다는 단기성 매매가 더 적합해보인다.  끝.


*주의: 이 포스팅은 투자 권유 글이 아닌 단순 투자 참고 글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각도로 분석하고, 여러 의견 참고하여 신중히 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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