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주식, 국내 투자자 보유액 38억 달러 돌파
미국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PLTR이 A.I. 열풍에 힘입어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과도한 주가 상승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팔란티어는 2025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8억 8,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은 71% 급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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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가는 현재 130달러를 넘보고 있다. 국내 서학개미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5월 6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한 팔란티어 주식은 무려 38억 8,576만 달러로, 무려 5조 원이 넘는다. 이는 서학개미들이 팔란티어에 대한 높은 신뢰를 보이고 있음을 나타낸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주가 수준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론적으로) 아무도 물리지 않은 주식 팔란티어...
팔란티어의 주가수익비율 PER는 529.8배로, 이는 테슬라의 PER 173배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일반적으로 PER이 20배 내외가 적정선이며, 기술주의 경우 100배가 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500배가 넘는 수치는 적정선을 넘었다고 보여진다. 쉽게 말해 현재의 팔란티어 PLTR 주가 수준은 과도하게 고평가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팔란티어의 높은 PER은 향후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주가 하락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하지만 팔란티어의 CEO 알렉스 카프는 “우리는 AI 혁명의 초입에 있으며, 향후 5년 안에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인 데이터 전환을 주도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러한 전망이 현실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의 불확실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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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PLTR 주가 향후 12개월 전망 |
결론적으로, 팔란티어는 AI 산업의 성장과 함께 주목받는 기업이지만, 현재의 주가 수준은 일부 과열된 측면이 있다. 투자자들은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과 함께 현재의 주가 수준에 대한 냉정하게 바라봐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다. 월가의 전문가들의 전망도 현재의 주가가 과함을 나타내고 있으므로 좀더 보수적 관점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마무리 하겠다. 끝.